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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여전하네" 두산 윤명준이 돌아왔다

작성일: 2018.11.25 18: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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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윤명준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김민경 기자] "제구 여전하네."

두산 베어스 투수 윤명준(29)이 다음 시즌 1군 복귀를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 윤명준은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완 윤명준은 불펜 필승 조로 활약하다 2016년 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 시절 어깨가 아파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올해는 14경기 1패 2홀드 12⅓이닝 평균자책점 8.03에 그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윤명준이 지난 9월 상무에서 제대했을 때 어깨 관리 차원에서 2군에 합류하게 했다.  

캠프에서 만난 윤명준은 밝아 보였다. 윤명준의 투구를 지켜본 투수 코치진은 "여전히 제구가 좋다"고 칭찬했다. 윤명준은 다음 시즌 두산 불펜에서 힘을 써줘야 하는 선수다. 두산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있는 김강률의 빈자리를 윤명준이 대신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강률은 다음 시즌 여름은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명준은 근황을 묻자 "몸을 잘 만들고 있었고, 관리도 하면서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몸 상태와 관련해서는 "경기에 뛸 수 있으니까 정상이라고 본다. 가끔 불편하긴 하지만, 던질 때는 지장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상무에 다녀오니 팀 분위가 많이 어려져 있었다. 윤명준은 "군대 가기 전에는 내가 어린 선수에 속했는데, 제대하니까 어린 친구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형들도 있지만, 팀 분위기가 많이 어려진 것 같다. 요즘은 팀 분위기가 무겁지도 않고 다들 재미있게 야구 하는 것 같다"고 했다. 

▲ 두산 베어스 윤명준 ⓒ 두산 베어스
윤명준은 다음 시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내 자리 하나를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하다. 군대에 다녀와서 나도 경쟁을 해야 한다. 일단 잘해야 내 자리가 생기는 건데, 전에도 잘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가정이 생기고 아이도 있어서 그런지 책임감이 더욱 강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상무에서는 체인지업과 투심 패스트볼을 조금 더 가다듬었다. 윤명준은 "가기 전에도 던지던 공이었는데, 더 완벽하게 만들려고 했다.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다. 경기 때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만족스럽진 않은 것 같다. 경기 때 통해야 내 구종이 되는 거니까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군 진입을 1차 목표로 겨울을 보낼 계획이다. 윤명준은 "1군에 진입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이바지하고 싶다. 욕심이 난다. 불펜에 (함)덕주, (박)치국이도 있고, (김)강률이 형도 재활하고 돌아올 텐데 그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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