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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에선 민호아닌 내가 최윤겸 감독 아들 '최물로'

작성일: 2018.12.02 12: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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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덕운동장에서 최윤겸 부산 감독의 아들 '최물로'로 불리는 호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이종현 기자]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만큼은 인기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아닌 최물로가 최윤겸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아들이다. 

최물로. 최윤겸 감독의 최. 호물로의 물로를 합쳐 만든 별명이다. 호물로가 경기장에서 최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기 때문에 부산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호물로는 2017시즌 영입됐다. 1골 7도움을 올렸다. 승강 플레이오프 두 차례 모두 나서 활약했다. 하지만 상주 상무와 승부차기 끝에 승격이 좌절됐다.

2018시즌 겨울 동계훈련부터 착실하게 훈련한 호물로는 최윤겸 감독의 중심이 됐다. 9골 9도움을 올려 부산의 3위를 이끌었다. 

대전 시티즌과 플레이오프에선 1골 1도움으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는 경기 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무승부로 올라가는 걸 고려하지 않았다. 우리 경기를 하고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승리 자체가 팬들, 코치진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단판승부라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상대가 FC 서울이라는 점에 대해선 "두 팀이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 서울이 큰 팀인 건 인정하지만, 부산도 큰 팀이다. 예상하지 못했지만, 지면 탈락하는 대회에서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시즌 승격 좌절 경험에 대해선 "확신할 수 있는 건 승격 찬스가 왔다. 작년은 2경기 좋은 경기를 했는데, 행운이 부족했다. 이유는 승부차기로 졌기 때문에. 작년 경험을 삼아 90분, 모든 시간, 분, 초 최선을 다해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물로'라는 별명에 대해선 "우선은 최윤겸 감독 아들로 '최물로'로 불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믿음 주는 것에 보답하기 위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한다. 운동장 들어가서는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을 위해 경기를 뛰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다. 2경기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좋은 팀이다. 서울에 좋은 선수 많고, 부산도 좋은 선수가 많다.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할 것이다"며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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