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속도 1등…캐머런 챔프 비결은 '슬링샷'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장타자 캐머런 챔프(23, 미국)는 올 한 해 승승장구했다. 랭킹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무려 962계단을 뛰어올랐다.
지난 10월 커리어 첫승 기쁨을 맛봤다.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명단 최상위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1부 투어에 올라온 신인이 시즌 두 번째 출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엄청난 장타력을 갖춘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챔프는 이번 우승으로 타이거 우즈 뒤를 잇는 스타 골퍼로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 우승 자축 버디는 (2018년)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꼽을 만하다"고 칭찬했다.
이후 2개 대회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공동 10위, RSM 클래식에서 6위를 차지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이 '깜짝 선전'이 아니었다는 걸 실력으로 보여줬다.
덕분에 세계 랭킹이 껑충 뛰었다. 1,057위로 시작했던 순위가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간) 95위까지 치솟았다.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222위를 훌쩍 뛰어넘었다.
챔프는 현대 골프를 상징하는 선수다. 장타 바람이 불고 있는 PGA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강타자다.
올해 평균 328.2야드를 날렸다. 이 부문 부동의 1위다. 공을 멀리 날리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부 투어 시절 이미 검증을 끝냈다. 챔프는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평균 343.1야드로 장타왕을 차지했다. 티박스에서 웬만한 동료보다 3~40야드는 더 보내고 두 번째 샷을 준비했다.
지난해 OHL 클래식에선 207.9mph(약 334.6km/h)에 이르는 타구 속도를 기록해 골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키 183cm 몸무게 81kg으로 체격이 우람하지 않다. 호리호리한 편에 더 가깝다. 그럼에도 장타를 펑펑 때리는 비결은 특유의 무게중심에 있다.
이른바 '슬링샷'이라고 불리는 동작이다. 슬링샷(slingshot)은 새총이란 뜻을 지닌 영단어인데 자동차 경주에서 경쟁 차량을 추월할 때 급속히 속도를 높이는 주행 기술 의미도 있다.
챔프는 어드레스 때 오른발로 지면을 강하게 누른다. 이후 백 스윙과 다운 스윙 과정에서 체중을 빠르게 왼발로 옮기고 임팩트를 준다.
땅을 강하게 짓누르는 느낌을 발과 채에 주면서 클럽 헤드에 힘을 실는다. 헤드에 힘이 실리니 스윙 스피드가 빨라지고 타구가 슬라이스 없이 쭉 뻗는다.
육중한 체형이 아닌 챔프가 장타를 날리는 비결로 여러 전문가가 이 슬링샷을 꼽는다. '까치발 스윙'으로 유명한 저스틴 토마스(25, 미국)도 이와 비슷한 무게이동 원리를 활용하는 골퍼로 평가 받는다. PGA 대표 젊은피들이 펼치는 눈부신 장타 쇼 비결이 주목받는 이유다.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준우승→우승→우승→공동 6위…뜨거운 유해란, 포틀랜드 클래식서 시즌 3승 이룰까
2026-08-12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PGA 투어 출신 맷 맥퀼런, 45세로 별세…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 떠났다
2026-08-10
-
선두와 1타 차→아깝다 더블보기, 김주형 윈덤챔피언십 공동 5위 마감 '시즌 4호 톱10'
2026-08-10
-
작년 최종일 5오버파 악몽, 올해 떨쳐낼까…에차바리아, 윈덤 챔피언십 3R서 개인 최저 타수 기록 경신
2026-08-09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