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헤타페전 1군 소집…한국인 라리가 5호 도전
작성일: 2018.12.21 11:1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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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미드필더 백승호(21, 지로나FC)가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세 번째 1군 경기에 소집됐다.
지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헤타페와 2018-19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 나설 18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백승호는 지난 16라운드 세비야 원정에 이어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 33번을 달고 헤타페와 홈 경기에 나선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교체 출전을 기다린다.
2017-18시즌 처음 스페인 1부리그에 승격한 지로나는 잔류에 성공한 것에 이어 2018-19시즌에도 16라운드까지 5승 6무 5패로 승점 21점을 얻어 10위에 올라있다.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5위 레알 베티스와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지로나는 올 시즌 부상자가 많다. 콜롬비아 출신 풀백 요안 모히카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더글라스 루이스가 갑작스레 임대로 합류하며 비유럽 쿼터를 놓친 백승호에게 다시 기회가 돌아온 계기다.

모히카 외에도 세이두 둠비아, 아다이 베니테스, 패트릭 로버츠, 카를라스 플라나스, 마르크 무니에사가 부상으로 헤타페전에 뛸 수 없다. 센터백 무니에사 외에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백승호는 어느 자리든 뛸 수 있다.
지로나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하고 있다. 등번호 33번을 달고 1군 대기 선수로 뛸 것이 전망되는 백승호는 공격수 초코 로사노,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 알렉스 그라넬 등과 교체 카드 자리를 두고 다툰다. 백승호는 1군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양발을 모두 잘 써 스리백 포메이션에서 좌우 윙백 자리를 맡아보기도 했다. 실질적으로 센터백 자리 외에 모든 위치를 설 수 있다.
세비야 전에 교체로 들어갔다가 부상으로 빠진 둠비아가 헤타페전에 결장하면서 백승호의 교체 투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백승호가 헤타페와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인으로는 라리가에 5호로 출전하게 된다.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경기에 뛰었으나 코파델레이 일정이었다. 이강인도 에이바르와 16라운드에 이어 우에스카와 17라운드에도 1군 명단에 소집됐다.
백승호와 이강인이 17라운드 일정에 나란히 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한국인으로 라리가에 뛴 선수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누만시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등 4명이다.
백승호가 소집된 지로나와 헤타페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3시 30분에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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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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