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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채병용, 벗어나지 못한 피홈런 '악몽'

작성일: 2015.08.21 21:3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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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SK 와이번스 채병용이 피홈런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채병용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72개를 기록한 뒤 4회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SK는 박정권과 이재원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맹활약으로 8-3 승리를 거뒀다. 

매 이닝 채병용은 장타를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1회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우익 선상 3루타를 허용하며 경기 초반부터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투구를 했다. 이어 2회 선두 타자 윤석민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고. 3회에도 선두 타자 유한준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채병용이 경기 전까지 기록한 9이닝당 피홈런은 2.08개. 60⅓이닝 동안 피홈런 14개를 허용했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최다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130이닝, 23피홈런)이 9이닝당 피홈런이 1.59임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채병용은 올 시즌 스윙맨으로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볼넷과 장타를 허용하며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피홈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는 못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투수가 되지 않았다. 

SK는 앞으로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와 5위 경쟁을 해야 한다. 이날 경기처럼 타선이 폭발해 준다면 SK의 5위 경쟁에 포인트는 마운드 운용에 달려있다. 스윙맨인 채병용이 피홈런의 악몽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진] 채병용 ⓒ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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