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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룰 바꿨다, "야구 월드컵 7이닝으로 진행"

작성일: 2019.01.26 11: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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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U-23 야구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WBSC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앞으로 야구 월드컵을 7이닝으로 진행한다.

WBSC는 지난 20일 열렸던 WBSC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를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회의 결과 변경된 사항은 크게 두 가지로 야구 월드컵 이닝 축소와 국제 대회 순위 결정 방법이다.

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앞으로 야구 월드컵은 9이닝이 아닌 7이닝으로 진행된다. 위 홈페이지는 "내년에 열리는 U-23 야구 월드컵은 세계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 중 처음으로 7이닝으로 치러지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체력 보호를 받는 청소년들이 아닌 성인, 그것도 프로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가 7이닝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2021년에 열릴 U-18 야구 월드컵도 똑같이 7이닝으로 줄어든다. 야구는 경기 시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WBSC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WBSC가 주관하는 대회 중 9이닝이 유지되는 것은 올림픽과 프리미어 12다. 한편 이전부터 6이닝으로 진행된 U-12 야구 월드컵은 그대로 유지된다.

WBSC 주관 공식 대회가 경기 이닝을 축소했다는 것은 야구사에서 의미가 있다. 야구는 9이닝이라는 가장 큰 규칙에 국제 기구가 처음으로 칼을 댔기 때문. 당장 각국의 프로야구에는 영향력이 없는 결정이지만, 야구라는 스포츠가 어떻게 경기 시간 단축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에 대해 처음으로 그 기준을 제시한 WBSC의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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