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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NC 이재학, "양의지, 최고가 와도 내 공 못던지면 소용없다"

작성일: 2019.01.26 11:5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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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 25일 다가오는 2019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각오를 말했다. ⓒ 창원,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최고의 포수가 와도 내 공을 (포수가)원하는 곳에 던지지 못하면 소용없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2013년 NC 다이노스 이적 이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면서 이름을 알린 이재학(29). 최근 두 시즌에는 주춤했는데 다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만난 이재학은 다가오는 2019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학은 "부상없는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 비시즌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해마다 '무한 경쟁'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시즌 연속 10승, 2016년에는 12승(4패)의 성적을 올린 이재학은 2017년 5승 7패(평균자책점 5.67), 2018년 5승 13패(평균자책점 4.79)에 그쳤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팀 성적도 좋지 않아 힘겨운 시간이 됐다.

"유니폼 벗을 때까지 계속 경쟁이다. 내 자리가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 이재학의 굳은 결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음가짐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는 이재학은 "2017년 시즌과 비교하면 지난 시즌에 나아지는 면이 있었다"고 했다.

이재학은 "희망을 갖고 더욱 발전하려고 했다. 2017년에는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2018년에는 올라갈 계기를 마련했다"고 이야기했다. 패배는 많았지만, 이재학만의 탓은 아니다. 2017년보다 평균자책점은 내려갔다.

누구의 탓도 하지 않는다. 스스로 실력을 키워 마운드에 올라가려고 각오를 단단히하고 있다.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가 왔지만, 이재학은 "기대치는 있다. 그러나 아무리 최고의 포수가 있어도, 포수가 원하는 곳에 던지지 못하면 소용없다. 리드를 잘하는 포수, 든든한 점은 있지만 내 능력을 키워서 포수가 리드하는대로 던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28일 완공 예정인 NC의 새 홈구장 창원NC파크를 두고 이재학은 "타자 친화적, 투수 친화적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상관없다. 상대할 타자만 신경쓰면 된다. 내 공을 던질 수 있어야 하고 상대 타자들의 스윙 궤적 등 분석이 들어가야 한다"고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잡아 먹어야 한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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