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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 경질된 앙리에게 "감독이 아닌 선수 마인드였다"

작성일: 2019.01.26 13:19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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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에리 앙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티에리 앙리(41) 감독이 AS모나코와 결별했다.

모나코는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 경질 소식을 알렸다. 또한 자르딤의 복귀를 결정했다. 

모나코는 시즌 내내 부진에 허덕였다. 그러자 지난해 10월 자르딤을 경질하고 앙리 감독을 데려왔다. 그러나 앙리 감독 체제에서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리그앙에서 2경기밖에 승리하지 못했고, 20개 팀 중 강등권인 19위(3승 6무 12패·승점 15)에 그쳤다. 결국 모나코는 앙리와 결별하기로 했다.

과거 앙리와 한솥밥을 먹었던 엠마뉴엘 프티가 앙리 경질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영국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앙리가 벤치에서 좌절하는 장면을 많이 봤다"라며 "또한 그는 경기 후 이상한 말을 많이 하면서 자신이 좌절했다는 걸 많이 드러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앙리는 여전히 선수 마인드가 있는 것 같다. 감독으로서 경기에 나가야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앙리는 '나보다 모나코가 더 걱정이다'고 말했는데, 사실은 자신의 문제를 깨닫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현역 시절 최고의 스타 선수였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하지만 프티에 의하면 아직 앙리의 지도력이 부족해 보인다. 프티는 "내 생각엔 앙리가 모나코로 왔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통하지 않았다. 이번 일은 그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수와 감독의 차이도 강조했다. 프티는 "선수 때는 경기를 바꿀 힘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완벽한 감독이 되지 못했다. 자신의 힘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배우게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앙리는 팀을 어떻게 선택할지, 전술을 어떻게 짤지, 지도력을 어떻게 발휘할지 등을 배우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선 그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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