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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언론 "이강인-가메이로-로드리고, 경기장을 미치게 만들었다"

작성일: 2019.01.30 15: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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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과 환호하는 이강인(가운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홈 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발렌시아는 30일 오전 5시 30분(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헤타페에 3-1로 이겼다.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넣었다. 1차전을 0-1로 패했던 발렌시아는 1,2차전 합계 3-2로 극적인 4강행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분 만에 실점해 끌려갔다. 후반 16분에야 교체 투입된 데니스 체리셰프의 도움으로 로드리고가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2골이 더 필요했다.

후반 정규 시간 종료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추가 시간은 무려 7분이나 됐다. 그리고 이 7분 동안 결과가 뒤바뀌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이강인이 수비 뒤를 노려 꺾어준 패스가 시발점이 돼 역전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패스는 산티 미나의 머리를 거쳐 로드리고의 골로 연결됐다.

1골이 더 필요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이번에도 이강인을 시작으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역습 과정에서 이강인이 케빈 가메이로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강인의 절묘한 스루패스가 측면의 가메이로에게 연결됐고 가메이로의 크로스가 로드리고의 골로 연결됐다.

스페인 현지 매체도 마지막 장면을 극찬했다. 발렌시아 현지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으로 시작해 가메이로를 거쳐 로드리고의 슛에서 나온 골이 경기장을 미치게 만들었다"면서 평가했다.

이강인은 정식 1군 진입이 유력하다.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코페'가 "이강인이 정식 1군 선수가 된다. 바이아웃도 기존 2000만 유로(약 255억원)에서 8000만 유로(약 1020억원)로 인상된다. 등번호는 16번을 배정 받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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