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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퓌엘 감독 자부심 "판 데이크, 내가 키웠잖아"

작성일: 2019.01.30 12: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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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 대결' 퓌엘 감독과 판 데이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클로드 퓌엘 감독이 옛 제자의 성장을 보며 자부심을 표현했다.

현재 레스터시티를 지휘하는 퓌엘 감독은 2016-17시즌 동안 사우스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에서 핵심 수비수로 뛰는 페어질 판 데이크는 이 기간 퓌엘 감독이 지도를 받았다. 판 데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2015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활약했다. 

제자의 성장을 보는 퓌엘 감독은 자부심을 나타냈다. 자신이 판 데이크의 성장을 도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30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에 왔을 때 판 데이크는 좋은 선수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편안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판 데이크가 현실에 다소 안주했다는 설명.

퓌엘 감독은 "우리는 점유율을 올리고 높은 위치에서 뛰는 위대한 팀을 알고 있다. 수비수들은 뒤에 있는 넓은 공간을 막는 법을 알아야 한다. 커버플레이를 하고 1대1에도 자주 펼쳐야 하며, 간결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다른 움직임, 수비수에 관한 대표팀의 예들, 현대적 수비수의 다른 측면들을 갖고 훈련했다"면서 판 데이크를 지도했다고 말했다.

퓌엘 감독과 '좌충우돌' 시간을 함께 보내며 판 데이크도 성장했다. 퓌엘 감독은 "판 데이크는 시작부터 배가 고팠다. 한 단계씩 고쳐가며 개선했다. 그는 다른 수준에 올랐다. 하지만 판 데이크는 언제나 강한 개성을 갖고 있었다. 시작부터 때때로 우리 사이에 껄끄러운 점도 있었지만, 점점 그가 이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는 평가다. 퓌엘 감독은 "지금 판 데이크는 현대적 수비수가 됐다. 그가 대표팀에 갔을 때 그는 완벽한 경기력, 움직임과 커버플레이를 했다. 그는 단지 웃었고 그 이후로도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했다. 그는 귀를 기울였고 최고의 선수가 됐다. 강인하고 힘이 넘치며 빠른 데다가 기술까지 뛰어나다. 그는 압박 속에서도 문제 없이 뛸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제 두 '사제'는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과 레스터시티는 31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퓌엘 감독은 자신이 키운 대형 수비수를 뚫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판 데이크로서도 우승에 도전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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