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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키움 최고 인상률' 김혜성, "실책 수 줄이고 싶어요"

작성일: 2019.02.01 13: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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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은 올 시즌 연봉 대폭 인상을 경험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2900만 원에서 4100만 원 오른 7000만 원(141.4% 인상)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입단 동기인 이정후가 1억1000만 원에서 리그 3년차 최고 연봉인 2억3000만 원(109.1%)으로 올라 비교적 많은 조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김혜성은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입단 2년차였던 지난해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 받으며 팀의 주요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2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안정적으로 맡으면서 4월 정강이 부상으로 이탈한 서건창의 빈 자리를 채웠다. 송성문과 함께 2루수 경쟁을 이어가며 136경기 116안타(5홈런) 79득점 45타점 31도루 타율 2할7푼의 성적을 남겼다. 빠른 발로 도루 리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봉 대폭 인상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출국 전 "구단에서 절 많이 신경써주신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올해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것 같아서 올해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성의 올해 목표는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지는 것"이다. 어느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공수주에서 훨씬 뛰어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 특히 지난해 기록했던 16개의 실책을 줄이는 게 가장 구체적인 계획이다. 김혜성은 "실책 수가 많다는 건 수비를 못했다는 의미 아닌가. 실책 수를 줄여 확실하게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스프링캠프 각오도 단단히 다졌다. 키움은 스프링캠프 스케줄이 다른 팀들보다 여유롭기로 소문난 팀. 김혜성은 "계획된 훈련만 하면 제가 목표하는 만큼 안될 것 같아 개인 훈련도 열심히 보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힘든 캠프에서 위안이 되는 것은 동기 이정후다. 이정후는 지난해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2년 만에 1군 캠프에 참가한다. 김혜성은 "정후랑 2년 만에 같이 가게 돼서 같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은 서건창이 건강한 몸으로 다시 시즌을 시작하기 때문에 2루수 자리가 김혜성에게 보장돼 있지 않다. 서건창, 그리고 송성문과 함께 다시 자리 경쟁에 나서야 한다.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다짐한 김혜성이 시즌 때 그 결실을 맛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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