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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하퍼로 마케팅하자!"…마차도는 뒷순위

작성일: 2019.02.03 07:1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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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영입전에 뛰어든 미스터리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두 선수 중 누구를 영입할지는 밝힐 수 없으나 한 명은 확실히 영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황상 하퍼보단 마차도 영입에 무게가 실렸다. 현재 샌디에이고엔 주전 3루수가 없다. 신인에게 맡겨야 할 처지다. 반면 외야는 꽉 차 있다.

그러나 3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하퍼에게 더 마음을 뒀다. 야구 외적인 이유에서다.

팬크레드닷컴 존 헤이먼 기자는 "3루수가 필요하지만 샌디에이고 수뇌부는 비즈니스와 마케팅 측면에서 마차도보다 하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성적 부진으로 2008년 이후 관중이 급격하게 줄었다. 2015년 맷 켐프, 저스틴 업튼 등을 데려오면서 관중이 늘어났지만 순간이었다. 올 시즌 관중은 216만8536명에 그쳤다.

떨어진 야구 열기엔 성적뿐만 아니라 스타 부재도 원인이 있다. 트레버 호프만, 토니 그윈을 이을 만한 프랜차이스 스타가 현재로선 마땅치 않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써 에릭 호스머를 데려왔지만 다른 팀 스타 선수와 비교했을 땐 이름값이 떨어진다.

하퍼는 오늘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미국 매체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하퍼는 즉각적으로 새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단연 돈. 하퍼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4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헤이먼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미친' 제안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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