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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신인왕 후보’ 더피, 부상자 명단 등재

작성일: 2015.08.27 15: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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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유난히 험난한 홀수해다. 주전 3루수이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맷 더피(24)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 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마치고 더피를 'day-to-day'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day-to-day'는 아주 경미한 부상으로 하루하루 상황을 봐 가며 복귀날짜를 정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반대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길어질 수도 있다.

27일 경기에서 더피는 1-2로 뒤진 1회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1루에서 헨드릭스의 견제구에 귀루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고, 응급 치료를 받아 다시 경기에 나섰다. 헨드릭스는 더피를 향해 다시 한 번 견제구를 던졌고 AT&T 파크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더피는 헨드릭스와 신경전에서 이겼다. 버스터 포지의 타석에 2루를 훔쳤다. 포지의 플라이에 3루까지 진루한 더피는 다음 타자 켈빈 톰린슨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더피는 고통을 참고 9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뒤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더피의 X-ray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고 더피를 day-to-day 부상자 명단에 올려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에 대해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승리보다 더피의 상태가 더 신경쓰인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실제로 더피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보물 같은 존재다. 10홈런 59타점 타율 0.309를 기록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난 파블로 산도발의 공백을 메웠다. 수비에서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선수단 운용에 도움을 줬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초조해졌다. 이미 주축 야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주전 2루수 조 패닉은 물론 주전 외야수 헌터 펜스와 앙헬 파간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26일엔 주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day-to-day 명단에 올랐고, 이날 더피와 함께 그레고르 블랑코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선수단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사진] 맷 더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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