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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와 달랐던 3회’ 기쿠치, 3이닝 3K 2실점… 시범경기 ERA 3.60

작성일: 2019.03.03 05:5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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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이닝 투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기쿠치 유세이
[스포티비뉴스=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가 시범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손쉽게 등판을 마무리하는가 했지만, 3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전반적인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은 것은 소득이었다.  

기쿠치는 3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신시내티와 첫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키쿠치는 2회까지는 완벽투를 펼쳤으나 3회 2실점하며 아쉬움 속에 등판을 마쳤다.

이날 구속은 93마일(150㎞) 선에서 형성됐다. 평균구속은 첫 등판 당시보다 조금 더 올랐다. 여기에 커터, 커브, 그리고 스플리성 변화구를 섞으며 캔자스시티 타자들의 방망이를 피해갔다. 하지만 3회 1사 1,2루 위기 상황을 정리하지 못하며 실점했다. 

1회 해밀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기쿠치는 메리필드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것에 이어 몬데시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솔레르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등 역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투구수는 단 22개, 그 중 스트라이크가 무려 17개였다.

하지만 3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캔자스시티 타자들이 초구부터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선두 굿윈에게 유격수 맞고 중견수 방향으로 흐르는 안타를 허용했다. 수비가 조금 아쉬웠다. 이어 필립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공이 빠져 위험한 코스로 날아갔다. 갤러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해밀턴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메리필드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에 홈을 허용해 실점이 하나 더 불어났다. 기쿠치는 몬데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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