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오키나와] 삼성, KIA 1~3선발에 다득점…12-8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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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어려운, 비가 잦은 오키나와 날씨 탓에 12이닝 경기가 성사됐다. 승패보다 투수들의 투구가 중요한 경기라 12회 말까지 진행됐고 삼성이 12-8로 이겼다.
삼성은 4회 5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7회 김동엽의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탰다. 제이콥 터너와 양현종, 조 윌랜드까지 KIA 상위 선발투수를 상대해 8점을 뽑았다.
KIA는 백업 야수들이 삼성 육성 선수 투수들을 상대로 추격에 나섰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유승철에게 2사까지 몰렸다. 박해민이 볼넷, 김상수가 중전 안타로 2사 후 추가점을 올렸다. 박해민이 중견수 실책에 3루까지 갔고, 송구 실책에 득점했다. 순식간에 점수가 0-5로 벌어졌다.
6-2로 앞선 7회에는 김동엽의 솔로 홈런과 이학주 김민수의 연속 적시타로 9-2를 만들었다. 9-8로 쫓긴 11회에는 공민규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민규는 폭투로 득점까지 했다.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는 5이닝 동안 68구로 1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가장 돋보이는 투수였다.

터너는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해 4실점을 남겼지만 3회까지는 무실점 호투했다. 양현종은 두 번재 이닝 2사 후 박해민에게 내준 볼넷과 도루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윌랜드는 처음 나온 7회 1이닝 동안 3실점했다. 김동엽에게 홈런을 맞았다. 그 뒤로 8회와 9회는 무실점이었다.
백업 선수들이 출전한 10회 만회했다. 왼손 투수 이재익을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은 뒤 박준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박찬호는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쳤다. 11회에는 폭투로 8-9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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