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톡] '우여곡절' 김민성, "다음 번엔 1등으로 FA 계약 할래요"
작성일: 2019.03.06 15: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 내야수 김민성이 FA 겸 트레이드 소감을 전했다.
LG는 5일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5억원 조건으로 내야수 김민성(31)을 트레이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트레이드 직전 키움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18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4억 원, 옵션 매년 1억 원)에 계약을 맺고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이적했다. 계약 후 트레이드 금액 5억 원을 김민성이 부담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LG, 키움, 김민성 측이 모두 부인했다.
5일 계약 발표 후 연락이 닿은 김민성은 "많이 늦어졌는데 팬들이 걱정해주셔서 잘 버틸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키움에 감사하고 새 팀에서 빨리 적응해서 뛰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민성과 일문일답.
- 오랜 기다림 끝에 계약이 성사됐다.
▲ 많이 늦어졌는데 팬들이 걱정해주셔서 잘 버틸 수 있었다. 좀 늦었지만 좋은 소식으로 다시 유니폼 입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5억 원을 자비 부담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 그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내 계좌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인터뷰를 하며 "LG와 키움이 트레이드 금액을 놓고 협상이 길어졌다. 내가 손해를 감수해야 하더라도 계약을 해야 했다"고 말했는데, 계약 금액을 낮추는 걸 감수한다는 말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
- 늦어지는 계약에 마음 고생이 있지 않았나.
▲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이 나로 끝났으면 좋겠다. 다들 계약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확실히 상황이 어렵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키움 구단에서 단장이 계속 바뀌면서 계약이 잘 이어질 수 있을지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김치현 단장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잘 됐다. 다음 번에는 첫 번째로 FA 계약을 하고 싶다(웃음).
- 이제는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위치로 바뀌었다.
▲ 항상 팀 옮기는 건 너무 아쉬운 일이고, 실력으로 보여드려야 하는 건 프로 선수로서 당연한 일이다. 키움에서도 주전으로서 책임감 가지고 뛰었다. 팀만 바뀌었을 뿐 달라지는 건 없다고 본다. 합류가 늦어졌는데,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갈리지 않을까 싶다.
- 이적 후 각오는.
▲ FA로 옮기는 만큼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개인보다 팀과 잘 어울려서 LG 팬들이 원하는 성적을 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후배 많으니까 같이 잘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 원래 생각한 LG의 이미지는.
▲ 내가 서울 출신이라 내 기억에 LG는 원래 명문이고 유명한 팀이었다. 아버지도 LG 팬이셔서 어렸을 때부터 계속 경기를 많이 봤다. 야구를 보러 가도 잠실야구장만 갔기 때문에 추억이 있는 장소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 키움 구단을 떠나게 됐다.
▲ 정말 아쉽다. 키움 없었으면 내가 어떻게 경기를 많이 나가고 FA도 해보겠나. 키움 덕분에 나라는 이름을 알렸다. 구단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 앞으로 일정은.
▲ 7일이 이천 2군이 휴식이라고 하더라. 8일에 이천으로 합류할 것 같다. 이천에서 경기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서 시범경기에 들어갈 수 있게끔 하겠다.
- 몸상태는 어떤가.
▲ 경기 감각이 어떻냐가 문제지 몸에 문제가 있거나 한 건 전혀 없다. 새 팀으로 가는 만큼 공수에서 빠른 적응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단언컨대 LG 시즌 최악의 패배…선두 경쟁 재도전? 어림도 없다, 김진성 부재가 드러낸 민낯 '7·8·9회 15실점'
2026-08-21
-
'충격의 8위 추락' 한화 정말 폰세-와이스의 팀이었나…작년 KS 진출했는데 왜 비극이 현실이 됐을까
2026-08-21
-
이의리는 KBO 역대 기록을 쓸 수 있을까… 지금처럼 던지면, 결코 멀리 있지 않다
2026-08-21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추천 콘텐츠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