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 ⓒ광저우일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중국 언론이 박지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무대를 누볐다. 

박지수는 5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1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 선발 출전했다. 광저우는 산프레체를 2-0으로 완파하며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박지수는 지난 겨울 경남FC를 떠나 광저우에 합류했다. 전지훈련 동안 팀 적응을 끝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동료들과 호흡했다. 산프레체전 이후, 7일 중국 매체 ‘지보8’과 ‘광저우 일보’는 “광저우가 새로운 센터백 조합을 꺼냈다. 박지수와 브라우닝이 산프레체를 상대했다”며 서두를 열었다.

먼저 광저우에서 활약했던 김영권과 비교했다. 매체들은 “박지수의 활약은 선배 김영권을 연상케 했다. 등 번호 23번을 달고 풀타임을 소화했고, 가로채기 2회,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김영권이 절정의 경기력을 보일 때와 흡사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곧 박지수는 한국에서 운명의 한 판을 준비한다. 12일 대구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 산프레체전 맹활약으로 대구전도 선발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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