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3-1로 꺾어 1, 2차전 합계 3-3으로 비겼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8강에 진출했다.
◆ 선발명단
홈 팀 PSG는 4-2-3-1 진영으로 최전방에 음바페를 두고 공격 2선은 디 마리아, 알베스, 드락슬러, 중원은 마르키뉴스, 베라티, 수비는 배르나트, 킴펨베, 실바, 케러,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이에 맞선 맨유는 4-3-3 진영으로 나섰다. 공격은 루카쿠, 안드레아스, 래시포드, 미드필드는 프레드, 영, 맥토미니, 수비는 린델뢰프, 바이, 스몰링, 쇼,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 전반 : 격동의 45분
1차전 원정에서 두 골을 넣어 2-0으로 이긴 PSG는 급할 게 없었으나, 맨유의 거센 반격에 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맨유는 전반 2분 상대 패스 미스를 틈 타 루카쿠가 부폰까지 제치며 골을 터뜨렸다. 이른 시간 골로 경기 향방을 알 수 없게 했다.
실점한 PSG는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1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음바페가 수비 뒤로 돌아들어가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베르나트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PSG는 득점 후 더욱 기세를 올렸다. 전반 16분 음바페의 슈팅은 옆그물에 맞았고, 전반 20분 음바페가 올린 크로스를 베르나트가 수비 방해 없이 슈팅했지만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장이 미끄러워 실수가 자주 나왔다. 전반 29분 PSG는 캐러가 넘어져 공을 잡지 못하면서 래시포드에게 역습에 슈팅까지 허용했으나 부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파리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맨유의 추가골로 경기는 다시 급변했다. 전반 30분 래시포드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을 부폰이 잡지 못하고 튕기면서 루카쿠가 다시 잡아 넣으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맨유는 바이가 부상으로 빠지고 달로가 교체 투입되는 변수가 생기며 전반을 마쳤다.
◆ 후반 : VAR, 극적으로 뒤집은 맨유
PSG는 후반 11분 디 마리아의 감각적인 칩슛으로 득점을 올렸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PSG에 악재가 생겼다. 후반 24분 드락슬러가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뫼니에가 투입됐고, 캐러를 빼고 파레데스도 투입했다.
PSG는 8강행을 결정지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놓쳤다. 후반 39분 음바페가 데 헤아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넘어져 슈팅하지 못했고, 이 공을 베르나트가 잡아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맨유는 한 골만 넣으면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리지만 빠르고 힘이 넘치는 총과 그린우드를 연달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PSG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PSG는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하는 듯 했다.
후반 추가 시간 반전이 일어났다. 달로의 슈팅이 킴펨베의 팔에 맞았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1을 만들며 원정 다득점으로 8강에 진출했다.
◆ 경기정보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PSG vs 맨유, 2019년 3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파리), 프랑스
PSG 1-3(1-2) 맨유
득점 : 12' 베르나트 / 2' 30' 루카쿠, 90+4 래시포드(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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