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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적신호' MIN, 사노-퍼킨스 부상···'차포 뗄 위기'

작성일: 2015.09.04 07:1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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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에 비상이 걸렸다. '신예 슬러거' 미구엘 사노와 '철벽 마무리' 글렌 퍼킨스가 동시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지금은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9월이다. 두 주축 선수의 공백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네소타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사노와 퍼킨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기본적인 러닝조차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고 퍼킨스는 등 부위에 이상을 느껴 부상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 퍼킨스는 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시즌 32세이브를 신고했는데 다음날 아침 등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두 선수의 빈자리를 우려했다. 몰리터 감독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퍼킨스가 아침에 눈뜨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을 때 등에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와일드카드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 사정상 작은 내용이라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작은 틈이 생겨 버린 이상 최선을 다해 퍼킨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노에 관해서도 말을 이어 갔다. "근육 쪽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은 정밀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되도록 부상자 명단에 사노의 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데뷔 첫 50경기에서 14홈런을 쏘아 올린 팀내 최고 슬러거와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2위를 달리고 있는 마무리를 동시에 쓸 수 없다는 점은 경기 운용에 치명적인 손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네소타는 4일 새벽 현재 AL 와일드카드 부문에서 2위 텍사스 레인저스에 1경기 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9월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없는 전력이라도 짜내야 할 시점이다. 가을 야구 진출이 가능한 와일드카드 2위 탈환을 위해 미네소타가 어떤 묘수를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몰리터 감독은 일단 조 마우어와 케빈 젭센에게 각각 사노-퍼킨스 빈자리를 대신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1] 미구엘 사노 ⓒ Gettyimages

[사진2] 글렌 퍼킨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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