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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이 보는 선발 봉중근 '첫 타자, 제구, 몸쪽 공'

작성일: 2015.09.04 16: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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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봉중근의 선발 복귀, 양상문 감독이 보는 '포인트'는 무엇일까.

봉중근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2011년 5월 18일 KIA전이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고 그로부터 1,570일이 흘렀다.

4시즌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시즌 도중 보직 변경이 이뤄진 만큼 봉중근의 선발 등판에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양 감독은 첫 타자 승부와 직구 제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경기 전 "첫 타자를 잡는 게 중요하다. 오늘(4일)뿐만 아니라 앞으로를 생각해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부담감을 줄이는 차원에서 필요한 내용이다.

투구에 대해서는 직구 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봉중근이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시절 강점이 직구 제구에 있었다며 "빠른 공 제구가 잘됐다. 구속은 빠르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또 "요즘에는 높은 공이 많았다. 아무래도 1점 승부라거나, 이런 것들(승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컸을지도 모르겠다"며 "오늘 보면 답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강조한 내용은 '몸쪽 공'이다. 양 감독은 "선발투수를 하려면 유희관(두산)처럼 몸쪽 공으로 타자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봉중근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예정이다. 양 감독은 "앞으로 5~6일 휴식일을 보내면서 투구수를 늘려야 한다. 남은 경기가 띄엄띄엄 있어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LG 봉중근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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