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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6승' 콜, STL전 완승 이끌어···강정호 '교체 출전'

작성일: 2015.09.07 11:5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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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해적단 기둥 투수' 게릿 콜(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역투를 앞세운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에 완승을 거두고 시즌 81승째를 신고했다. 팀 타선도 홈런 3방 포함,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콜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밀워키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시즌 8패째를 떠안았던 부진을 깨끗이 만회했다. 시즌 16승째를 수확한 콜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2.64에서 2.54로 끌어내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세인트루이스 테이블세터진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잘 잡아 냈다. 그러나 이후 조니 페랄타와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야디에르 몰리나에게도 첫 두 개의 공을 볼로 던져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3구째를 스트라이크로 잡으며 영점을 조준했고 이후 볼-파울을 유도하며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콜은 3회 선두 타자 존 랙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맷 카펜터와 스티븐 피스코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페랄타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 냈다.

4회와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에도 존 제이와 카펜터에게 나란히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을 탈삼진 2개와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7회 초에는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 타석에 들어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냈다. 2루에 있던 션 로드리게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자신의 시즌 16승을 향한 열망을 나타냈다.

팀 타선도 힘을 보탰다. '리드오프' 그레고리 폴랑코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션 로드리게스는 7회와 8회 각각 솔로포,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초반 세인트루이스 선발 랙키의 완급 조절에 다소 고전하며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부터 꾸준히 안타를 뽑아 내면서 결국 그를 상대로 10안타, 2볼넷을 뺏어 냈다. 이어 등판한 스티브 시섹, 타일러 라이언스에게도 각각 2점 홈런을 뽑아 내면서 상대 불펜진까지 두들겼다.

시즌 81승(54패)째를 신고한 피츠버그는 전날 세인트루이스에 당한 1-4 패배를 설욕했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도 굳건히 했다. 2위 시카고 컵스와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한편, 강정호는 8회 말 3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9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했다.

[사진1] 게릿 콜 ⓒ Gettyimages

[사진2]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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