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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QS' 벌렌더, "DET 명가 재건 반드시 이룰 것"

작성일: 2015.09.07 15:0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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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외로운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16년 시즌 '디트로이트 명가 재건'을 예고했다.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부활을 알린 벌렌더는 AL 중부 최하위로 처진 소속팀의 내년 시즌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반드시 팀원 모두가 제 기량을 찾고 '중부의 패자'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벌렌더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 갔다. 그러나 팀 타선이 코디 앤더슨-브라이언 쇼-코디 알렌으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투수진에 3안타로 묶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벌렌더는 시즌 7패(3승)째를 기록했다. 팀은 클리블랜드에 0-4로 패했다.

7일 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6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2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이 기간에 평균자책점 1.69 피안타율 0.193를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당 2.57점에 그친 타선의 빈약한 득점 지원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 가운데 영패만 두 번을 당했다. 지난달 22일 텍사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0-2로 패했고 7일 경기에서도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거뒀지만 영패했다.

그러나 벌렌더는 의연했다. 결코 팀 동료를 탓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 시즌 핵심 전력을 많이 잃었다. 전반기 동안 부상 선수도 많았고 트레이드도 빈번했다. 지난해와 달리 완성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손에 꼽는다. 이것이 야구다. 야구를 하다 보면 운이 좋지 않은 해가 있다. 올해가 바로 그 '불운한 해'이고 내년 디트로이트는 제 경기력을 찾고 부활할 것이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6경기에서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최근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왕좌를 차지했던 팀으로서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 호아킴 소리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등을 내보내며 전력 출혈도 심하다. 그럼에도 벌렌더는 '부활'을 얘기했다. 벌렌더의 명가 재건 의지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저스틴 벌렌더 ⓒ MLB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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