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지 3차전 놓친 테이트, 누네스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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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샤 테이트(29, 미국)가 론다 로우지(28, 미국)와 3차전 대신 아만다 누네스(27, 브라질)를 만난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5일 "테이트와 누네스 측은 UFC 이벤트에서 경기하기로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둘이 맞붙을 이벤트와 날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이 매체는 오는 12월 열리는 'TUF22'와 'UFC194' 또는 'UFC FOX 17' 가운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테이트는 로우지의 UFC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 7차 방어전 상대가 될 예정이었다. 테이트는 지난 7월 제시카 아이(29, 미국)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당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 경기의 승자가 로우지의 7차 방어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번복됐고 로우지의 도전자는 동급 랭킹 9위 홀리 홈(33, 미국)으로 결정됐다.
로우지와 테이트는 UFC의 유명한 앙숙 관계. 둘은 이미 두 번 경기를 펼친 경력이 있다. 테이트가 스트라이크포스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2012년 3월 도전자 로우지는 1라운드 암바 서브미션승을 거두며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둘은 이듬해 12월 UFC에서 재대결을 펼쳤다. 테이트는 UFC 여성부 밴텀급 초대 챔피언 로우지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로우지를 상대로 유일하게 3라운드까지 버텼지만 끝내 암바의 덫을 빠져나오지 못하며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로우지와 2차전에서 다시 한번 패배한 테이트는 이후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동급 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테이트와 맞붙는 누네스는 로우지의 새로운 대항마로 평가 받고 있다. MMA 전적 1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9월 캣 진가노(32, 미국)에게 3라운드 TKO로 졌다. 그러나 올해 샤이나 바슬러(35, 미국)와 사라 맥만(34, 미국)을 모두 1라운드에 잠재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누네스는 폭스스포츠에 "테이트를 꺾고 로우지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 내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미샤 테이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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