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메츠' 7연승, 9년 만에 지구 우승 '매직넘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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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10-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4-7로 끌려가던 9회 대니얼 머피의 동점 스리런으로 기사회생했고 연장 10회에 추가로 3점을 뽑아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팽팽한 접전 양상을 띠었다. 4-4로 맞선 8회 말 메츠는 다니엘 카스트로와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적시타를 맞고 4-7 리드를 허용했다. 선발 존 니스가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으나 이어 등판한 팀 스티퍼(1이닝 2실점)-다리오 알바레즈(⅔이닝 2실점)가 애틀랜타 타선을 견뎌 내지 못했다.
그러나 9회 초 마지막 공격 2사 주자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머피가 애틀랜타 투수 라이언 켈리의 2구째를 공략해 극적인 동점 스리런을 터트렸다. 앞선 네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머피는 팀이 필요로 한 순간에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승부를 7-7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10회에도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내는 등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소금 같은 노릇을 톡톡히 했다.
10회에는 애틀랜타 마운드가 자멸했다. 메츠 타선은 2사 후 볼넷 4개와 단타 1개, 애틀랜타 야수진의 실책을 묶어 쐐기 3득점을 올렸다. 10회 말 메츠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에디슨 리드가 1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82승(61패)째를 신고한 메츠는 남은 19경기에서 모두 져도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메츠가 '승률 5할 이상 시즌'을 보내는 건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2006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고배를 마신 뒤 8년 동안 가을 야구와 인연이 없었던 메츠는 NL 동부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11로 줄이며 '2015년 아름다운 매듭'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 세스페데스-두다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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