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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의 근심, '통증' 최주환 11일 재검진 예정

작성일: 2019.04.10 17: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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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최주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최)주환이가 아프다고 하면 진짜 아픈 건데…."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최주환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최주환은 시범경기 기간 내복사근을 다쳐 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일 1군에 등록됐는데, 우천 노게임이 선언된 9일 롯데전 이후 부상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 경기에 못 뛸 것 같다. 다친 부위가 다시 안 좋다고 한다. 괜찮다고 했는데 어제(9일) 경기가 끝나고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걱정했다. 

최주환은 급한대로 11일 부산에 있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이 갖고 있는 자료와 비교해 부상 부위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상이 있으면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7일 최주환을 등록하면서 타격감이 좋지 않은 1루수 오재일을 말소했다. 모두 두산 중심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이다. 최주환마저 부상으로 다시 이탈하게 될 경우 타순을 짜기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지금으로선 최주환이 심한 부상이 아니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최주환과 오재일이 동시에 빠지면서 당분간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5번 또는 6번 타자로 뛸 예정이다. 김 감독은 "주환이도 뛰기 어렵고, 지금 하위 타선이 안 살아나서 페르난데스를 당분간 뒤쪽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박)건우랑 (김)재환이는 그래도 어떻게든 맞히고 있으니까 페르난데스를 뒤쪽으로 기용해 보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페르난데스(1루수)-김재호(유격수)-백동훈(좌익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조쉬 린드블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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