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아자르, 첼시 간판 스타의 끝 모를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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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첼시가 오랜만에 밝게 웃었다. 하지만 에당 아자르(24)는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 구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와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전반 15분 윌리안의 프리킥골과 49분 오스카의 페널티킥골, 후반 15분 디에고 코스타와 33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추가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의 변화를 예고한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무실점 승리로 리그 부진을 만회할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코스타와 파브레가스는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면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첼시의 '10번' 아자르는 웃지 못했다. 아자르는 전반 5분 윌리안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오른발슛은 골문 위로 솟구쳤다. 시즌 첫 골을 기록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아자르는 페널티킥 이후에도 기억에 남는 플레이를 보여 주지 못했다. 텔아비브전에서 9,166m를 뛴 그는 2개의 슛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패스 성공률도 81%로 돋보이지 않았다.
아자르는 2015-16시즌 개막 이후 3경기를 치렀다.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플레이는 나쁘지 않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아자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17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분석했다. 산티아고 카솔라(23개), 메수트 외질(이상 아스널, 20개) 다음 가는 횟수다. 텔아비브전에서도 드리블에 이은 패스는 좋았다.
문제는 득점력이다. 아자르는 2011-12시즌 릴(프랑스)에서는 20골을 몰아쳤다. 첼시 이적 이후에도 2013-14시즌과 2014-15시즌 리그 14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은 골감각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의 장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자르의 골 침묵은 언제 끝날까.

[영상] 아자르 페널티킥 실축 ⓒ 스포티비뉴스
[사진] 아자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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