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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개 숙인 다저스 5연패…밀워키 상대 8실점 '와르르'

작성일: 2019.04.13 15:07 양지웅 통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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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벨린저(오른쪽)가 13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1회말 1루에 슬라이딩하며 내야안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으나 LA 다저스가 홈에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LA다저스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열린 3차전 주말시리즈 첫 경기에서 홈런 2개 안타 12개를 뽑아내며 공략한 밀워키 타선을 막지 못하며 5-8로 패했다.

다저스와 밀워키는 지난해 10월 21일 2018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맞붙은 후 이날 처음으로 서로를 상대했다. 월드시리즈를 놓고 혈투를 벌였던 팀들답게 이날 경기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특히 양팀 각각 4연패와 3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 승리를 더욱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는 첫 회부터 불안했다. 밀워키 1번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안타를 맞고 라이언 브론에게 볼넷, 그리고 지난 4시즌을 다저스에서 뛰었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내야 안타로 1점을 내줬다. 우리아스는 3루수 6번 타자로 출전한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다저스는 반격했다.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과 3회말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으로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4회초 7번타자 에르난 페레즈가 우리아스에게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다시 승부를 4-3으로 뒤집었다. 다저스 역시 곧바로 4회말 작 피더슨이 밀워키 선발 투수 코빈 번스에게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부를 5-4로 재역전 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우리아스는 5회초 이날 두 번째 투런 홈런을 그랜달에게 허용하며 다시 5-6으로 리드를 빼앗긴 채 강판당했다. 5이닝 6피안타 2홈런1볼넷 5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5.27로 상승했다.

밀워키는 7회초 다저스 구원투수 조 켈리에게 1점을 추가로 올리며 7-5로 달아났다. 밀워키 불펜은 다저스 타선을 막아내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밀워키 5번째 투수로 나온 조쉬 헤이더는 8회말에 등판한 후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빠졌으나 다저스 3번 타자 저스틴 터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 2015 MVP를 수상한 에릭 테임즈는 이날 6회초 밀워키 투수 타순에 대타로 나와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시즌을 8승 2패로 시작했던 다저스는 현재 8승 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왔다. 다저스가 5연패 하는 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10승5패)는 2010년 9월 25일 후 약 8년 8개월 (3120일)만에 처음으로 전날부터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 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케일럽 퍼거슨이 부상자 명단에 있는 류현진을 대신해 14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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