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29)를 이야기했다. 서폴드는 올 시즌 7경기 1승 4패 40⅔이닝 평균자책점 5.75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서폴드를 교체해야 하는지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고민스럽다. 처음보다 스피드가 안 나온다. 결정구가 시속 148km까지 나와야 하는데, 145km 정도 나오고 있다. 투구 매커니즘도 영입 때 보여줬던 것들이 안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서폴드와 따로 불러 좋았던 투구 매커니즘을 다시 찾아보자고 이야기했다. 서폴드는 그 자리에서 한 감독에게 신경을 쓰겠다고 답했다.
한 감독은 "서폴드가 등판할 때 유독 날씨가 춥거나 안 좋았다. 날씨가 좋을 때는 구속이 올라오기도 해서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