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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같은 무사 만루, 결과는 너무 달랐던 한화-kt

작성일: 2019.05.05 17:1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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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야수 제라드 호잉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재역전승을 일궜다.

한화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채드 벨의 5승투와 호잉의 결승타 포함 3타점 활약을 앞세워 6-4로 이겼다. 한화는 어린이날 만원 관중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한화는 초반 kt에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1-2로 뒤진 3회 기회가 찾아왔다. kt 선발 금민철이 흔들리면서 김민하, 정은원, 오선진이 3연속 볼넷을 얻은 것. 한화는 제라드 호잉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성열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1사 2,3루에서 송광민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진행도 1타점 2루타를 보태며 5득점 빅 이닝을 완성했다.

kt에도 같은 찬스가 찾아왔다. 3-6으로 추격한 8회 강백호, 로하스, 박경수가 3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밥상을 차린 것. 황재균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호수비에 걸리며 1타점 땅볼이 됐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유한준이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3연속 볼넷으로 만든 기회. 상대 투수들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떤 후속 결과가 나오는지가 이날 경기를 갈랐다. 한화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에 성공한 반면 kt는 무사 만루에서 적시타 없이 1득점에 그치며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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