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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KIA 클린업트리오의 침묵, 연이틀 1점에 울었다

작성일: 2019.05.08 23: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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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김주찬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이틀 주축 타자들의 침묵 속에 4연패에 빠졌다. 

KIA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7피아낱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단 한 점도 지원해주지 못했다. 

중심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7일과 8일 두산전 모두 안치홍-최형우-김주찬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는데, 안치홍이 2안타를 얻는 데 그쳤다. 중심 타선에서 타점을 생산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7일 3-4 끝내기 패배에 이어 연이틀 한 점 차로 경기를 내줬다.

KIA가 선취점을 뽑을 기회를 먼저 잡았다. 4회 선두 타자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안치홍이 중견수 앞 안타를 날리고, 최형우가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량 득점 기회에서 김주찬은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를 더 흔들지 못하고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무실점으로 버티던 양현종이 7회 뼈아픈 실점을 했다. 1사에서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흥련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아 1사 1, 2루가 됐다. 대타 박세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고비를 넘기는 듯했지만, 허경민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얻어맞아 0-1이 됐다. 

KIA는 9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이명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이영하의 완봉승 도전을 막았다. 이형범으로 마운드가 바뀐 가운데 김선빈과 대타 나지환이 나란히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2사 3루가 됐다. 최형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마운드는 함덕주로 한번 더 바뀌었다. 

2사 1, 3루에서 김주찬에게 한번 더 기회가 왔다. 볼카운트 1-1에서 친 타구가 살짝 뜨면서 유격수 김재호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2차례 절호의 기회를 놓친 KIA는 끝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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