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IA 새 외국인 후보 터커, '퇴출 1호' 해즐베이커와 다른 점은

작성일: 2019.05.10 14:3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가 제레미 해즐베이커를 웨이버 공시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 팀에서 뛰고 있는 프레스턴 터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 Gettyimages,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KIA는 10일 제레미 해즐베이커를 웨이버 공시하는 한편, 프레스턴 터커 영입에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뒀다고 밝혔다. 

해즐베이커는 KBO 리그에서 단 11경기 밖에 뛰지 않았다. 1군 등록일이 13일, 말소일이 35일로 퓨처스 팀에 머문 시간이 더 많다. 타율이 0.146으로 저조한데다 11경기에서 삼진을 18번 당할 만큼 콘택트 능력에 심각한 약점을 보였다. 

경기당 1개가 넘는 삼진은 2루타 2개, 홈런 2개로 가릴 수 없을 만큼 큰 약점이었다. 인플레이 상황을 만들지 못하다 보니 구단이 기대한 '허슬 플레이'도 보기 드물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타율이 0.238에 불과해 반등에 실패한 채 올 시즌 1호 퇴출 외국인 선수의 불명예를 쓰게 됐다. 

해즐베이커의 많은 삼진은 사실 예견된 일이다. 해즐베이커는 마이너리그 통산 3218타수에서 삼진이 981번이었다. 메이저리그와 KBO 리그까지 포함한 커리어 통산 삼진은 3793타수에 1127개, 3.4타수당 1개꼴이다.

해즐베이커는 이 약점을 장타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이름난 재야 타격코치인 덕 래타를 찾아가 타격폼을 수정했다. 그러나 캠프를 거치면서 효과가 보이지 않자 원래 자세로 돌아가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 전 KIA 제레미 해즐베이커. ⓒ KIA 타이거즈
터커는 해즐베이커보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2배 가량 많다(터커 3시즌 651타석, 해즐베이커 2시즌 285타석). 기대치가 더 높았다는 뜻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OPS도 0.834로 0.796인 해즐베이커보다 낫다. 

해즐베이커의 가장 큰 문제였던 삼진에서도 터커가 낫다. 터커는 마이너리그 2237타수에 426삼진으로 5.3타석에 한 번 꼴로 삼진을 당했다. 

지난해 위상에서도 터커가 앞선다. 터커는 애틀랜타에서 신시내티로,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오는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면서도 97경기에 출전했다. 해즐베이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터커의 주 포지션은 좌익수였다. 가장 많은 135경기에 좌익수로 나왔고, 그 다음이 우익수 21경기다. KIA에서도 코너 외야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