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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외야도 가능' 신성현은 슈퍼 백업 될 수 있을까

작성일: 2019.05.11 08:05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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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정철우 기자]두산 '멀티 백업' 신성현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신성현은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당시 신성현을 1군에서 제외하며 "신성현의 장점은 장타인데 정확성이 좋지 않다. 중요한 상황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감독의 눈에는 같은 템포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 믿음을 주기 어렵다. 2군에서 정확성이나 삼진을 당하지 않는 방법 등을 연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다시 1군에 합류하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열흘이 지난 후 다시 콜업 됐다.

이유는 신성현의 멀티 포지션이다. 내야 전 부문을 뛸 수 있고 최근엔 외야수로도 훈련을 쌓았다. 언제 어떤 상황이 생겨도 신성현이 막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추가됐다.

두산 선수들은 저마다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참으면서 출장을 하고는 있지만 경기 중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다.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신성현의 존재는 그래서 두산에 매우 중요하다.

김 감독은 "경기 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안 좋은 문제들을 조금씩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성현은 내야 전 부문이 가능하고 최근에는 외야까지 준비를 시켰다. 외야에서도 제법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보고를 받았다. 신성현을 1군에 올린 이유다. 신성현이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현은 장타에 장점을 갖고 있다. 파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이 백업 포수로는 최상급이었던 최재훈을 한화에 내주고 신성현을 영입한 것도 그의 장타 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은 그의 빠른 1군행을 이끌었다.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1군 9경기에서는 1홈런, 타율 0.22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퓨처스리그서도 타율을 그다지 높지 않았다. 0.25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만 14개의 안타 중 5개의 장타가 기록될 만큼 장타력은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용으로 1군행이 결정된 신성현이다. 그러나 어렵게 다시 잡은 기회를 살려 낼 수만 있다면 두산엔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신성현은 '슈퍼 백업 요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수비에서 출발해 공격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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