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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어떻게 참았는지" kt 배정대 우측 척골 골절로 수술

작성일: 2019.05.11 15: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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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배정대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어떻게 참고 홈까지 뛰었는지."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1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수 배정대를 이야기했다. 배정대는 10일 키움전에서 4-6으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한현희가 던진 초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배정대는 1루로 걸어나간 뒤 무사 1, 2루에서 터진 황재균의 중견수 왼쪽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7-6 역전승의 발판이 된 득점이었다. 

배정대가 더그아웃에 들어온 뒤 사구 부위를 살펴본 트레이닝 코치는 더는 경기에 뛰기 어렵다고 알렸다. 배정대는 9회 수비를 앞두고 송민섭과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척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핀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회복할 때까지 8주 정도 걸린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 감독은 "길게 2개월 정도 봐야 할 것 같다. 팔을 못 움직이는데 홈까지 뛰었더라. 뼈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다. 더그아웃에 들어와서 안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배정대가 빠진 자리는 송민섭과 조용호를 상황에 따라 기용할 예정이다.

배정대에 이어 포수 장성우까지 다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장성우는 9회초 선두 타자 박동원이 휘두른 배트에 왼쪽 머리를 맞았다. 배트에 맞자마자 장성우의 이마에서 피가 흘렀다. 교체할 포수가 남지 않은 가운데 장성우는 더그아웃에서 지혈을 마치고 나와 끝까지 안방을 지켰다.

이 감독은 "(장)성우는 더그아웃에 들어왔을 때 빠질 얼굴이 아니었다. 무조건 하려는 표정이라 교체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해주려는 마음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장성우는 따로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배정대와 함께 내야수 문상철을 말소하고, 외야수 조용호와 투수 김재윤을 등록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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