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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걸리면 가는데 수비가…조셉, 실전 감각 문제?

작성일: 2019.05.11 2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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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토미 조셉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장타력은 명불허전이었다. 영양가 만점 홈런을 쳤다. 그런데 수비에서 뜻밖의 실수들이 나왔다. 

LG 토미 조셉이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인 11일 잠실 한화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직후였다. 조셉은 한화 선발 채드 벨의 초구 커브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려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쭉 뻗은 타구는 관중석을 향해 날아갔다. 왼쪽 폴대를 직격하는 비거리 120m 대형 홈런. 점수가 6-2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7일 kt전 이후 34일 만의 홈런이었다. 지난달 16일부터 9일까지 꼬박 4일 동안 1군 공백기를 가졌던 조셉이 유강남과 함께 팀 내 홈런 선두가 됐다. 

타수당 홈런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규정타석을 50% 이상 채운 타자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11일 경기까지 64타수 6홈런, 10.7타수당 한 번 꼴로 홈런을 날렸다. 

▲ LG 토미 조셉 ⓒ LG 트윈스
반면 수비에서는 약점을 보였다. 캠프에서부터 수비력만큼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조셉답지 않은 플레이가 두 번이나 나왔다. 게다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3회 무사 1루에서 정은원의 선상 타구를 파울이라고 지레짐작했는데 1타점 3루타가 됐다. 비디오 판독 적용 대상이 아니라 항의도 소용 없었다. LG는 여기서 1-0 리드를 잃고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3루 위기가 이어지는 바람에 1-2로 뒤집어지기까지 했다. 

홈런을 친 뒤에도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번에는 실책이었다. 2사 2루에서 최진행의 타구가 애매하게 튀었다. 조셉은 판단을 지체하다가 공을 뒤로 흘리고 말았다. 2루에 있던 송광민이 홈을 밟았다. 

실전 감각 문제일 수 있다. 조셉은 지난달 말부터 재활군에서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 배팅 훈련과 정면 타구 수비 등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8일부터 퓨처스리그 실전에 나섰다. 퓨처스리그까지 포함해 이제 4경기다. 

한편 LG는 한화를 6-4로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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