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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이스 도장깨기'로 5승, 이번엔 ML 최고연봉 스트라스버그도 격파

작성일: 2019.05.13 08:31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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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이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에이스 도장깨기'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격파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 1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8회 1사후, 아웃카운트 5개를 남기고 노히트노런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역투였다.

이젠 메이저리그 최고투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맞붙는 상대 투수가 모두 상대팀 에이스였지만, 줄줄이 꺾어나가면서 메이저리그를 압도하고 있다.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 낙점되면서 상대 에이스와 대결은 피하지 못할 숙명이 됐다. 그러나 류현진이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3월 29일 애리조나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잭 그레인키를 이기더니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상대 에이스 메디슨 범가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4월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갑작스런 부상으로 조기 강판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복귀 후에도 괴력을 멈추지 않았다.

4월 27일 피츠버그전에서 크리스 아처와 맞대결에서 시즌 3승을 수확했고, 5월 2일엔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다시 범가너와 만나 8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다. 한국 어버이날인 8일엔 애틀랜타 에이스 맥스 프리드를 상대하며 6년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그리고 미국 어머니날인 13일 워싱턴 선발투수는 또 다시 에이스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특히 스트라스버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7년간 총액 1억7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했는데, 올 시즌 연봉 3833만달러(약 452억원)는 메이저리그 최고액이다.

▲ 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도 이날 6이닝 4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이닝 1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류현진에게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싸움을 벌이며 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있다. 5승 자체도 값지지만, 상대 에이스 도장깨기로 얻은 수확이라 더욱 가치를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메이저리그를 압도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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