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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연전' 텍사스-휴스턴, 어느 팀이 웃을까

작성일: 2015.09.25 11:1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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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 연고지를 둔 두 팀이 지구 우승을 놓고 운명의 3연전을 펼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29일까지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연전을 치른다. 텍사스는 25일 현재 83승 69패 승률 0.546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휴스턴은 80승 73패 승률 0.523로 텍사스를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지구 선두로 뛰어올랐다.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텍사스는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시즌 막판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텍사스는 8승 2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 휴스턴은 한 해 농사를 결정 짓는 막바지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쳤다. 휴스턴은 텍사스에 3게임 반 차로 뒤져 있다. 텍사스는 정규 시즌 10경기 휴스턴은 9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 텍사스가 7승을 올리면 휴스턴이 전승을 거둬도 지구 우승을 확정한다. 러모로 텍사스가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상황이다.

휴스턴은 텍사스와 치르는 홈 3연전이 지구 우승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만약 휴스턴이 텍사스에 3연승을 거둘 경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안갯속으로 빠진다.

추신수(33)가 속한 텍사스는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들어갔다. 휴스턴 원정에서 2승 이상을 추가할 경우 지구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다.

26일 휴스턴 원정 경기서 텍사스는 요바니 가야드로를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휴스턴은 스캇 카즈미어가 선발로 나선다. 가야드로는 올 시즌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카즈미어는 7승 10패 평균자책점 2.73. 3연전의 분수령이 될 첫 번째 경기서 양 팀은 믿을 만한 선발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카즈미어를 상대로 8타수 1안타 상대 타율 0.125에 그쳤다. 카즈미어와 통산 상대 전적은 24타수 7안타 타율 0.292 홈런 1개 타점 3개다.

올 시즌 올스타브레이크가 끝날 때까지 추신수의 타율은 0.221였다. 그러나 후반기로 들어서며 부활한 그는 타율을 0.270로 끌어올렸다. 상반기에는 상대 투수의 유인구에 쉽게 방망이가 나갔을 정도로 선구안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볼넷 횟수가 늘어났고 삼진은 줄어들었다.

휴스턴 원정 3연전에서 추신수의 비중은 여전히 높다. 추신수의 출루율이 높을수록 중심 타선의 타점 기회는 한층 늘어난다.

상반기 모래알 팀이었던 텍사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콜 해멀스와 샘 다이슨 등이 새롭게 팀에 가세하며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된 텍사스 선수들의 응집력은 탄탄해졌고 어느새 휴스턴을 추월했다.

25일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다. 캔자스시티와 LA 다저스 토론토 그리고 뉴욕 메츠 등도 가을 축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각축을 펼치는 팀은 텍사스와 휴스턴이다.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3연전에서 어느 팀이 웃을까.

[사진1] 추신수 ⓒ Gettyimages

[사진2] 요바니 가야르도 ⓒ Gettyimages

[사진3] 휴스턴 애스트로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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