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두산, 봄에 비결이 있다
작성일: 2019.05.18 10:1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말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67이닝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9차례. 빼어난 성적을 거두는 동안 지치진 않았는지 묻자 체력은 봄에 다 준비해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18일 현재 32승 15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을 치를수록 빠져나가는 주축 전력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룬 성적이다. 우완 파이어볼러 김강률 2루수 최주환 중견수 정수빈은 부상으로,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밸런스가 깨져 2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력 마이너스가 큰 상황에서 새 얼굴들의 활약이 플러스가 됐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포수 박세혁, 내야수 류지혁, 선발 이영하, 필승조 이형범 등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외국인 타자를 뺀 나머지 선수들은 올 시즌 전까지는 백업 전력이었다.
겨우내 박세혁의 노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NC 다이노스로 FA 포수 양의지가 이적하면서 주전 포수로 도약할 준비를 시작했다. 괌에서 일본 국가대표 출신 포수 아베 신노스케와 훈련하고, 스프링캠프 때는 동료 포수들을 이끌며 훈련 분위기를 주도했다.
포수는 수비 부담이 커 체력 소모가 심한데도 팀이 치른 47경기 가운데 45경기를 뛰었다. 수비 이닝은 359⅔이닝에 이른다. 리그 포수 가운데 가장 오래 포수 마스크를 썼다.
박세혁은 "너무 몸이 아파서 잠을 못 잘 때도 있었다"고 말하며 웃은 뒤 "스스로 고비를 넘어야 한다. 잘 쉬고, 잘 먹고, 잘 자려고 한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다. 체력을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캠프 시작과 함께 선발로 낙점된 이영하는 "선수 생활하면서 이렇게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한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덕분에 7~8이닝도 거뜬히 던질 수 있는 체력이 생겼다. 5회만 되면 힘이 떨어졌던 지난해를 떠올리며 대비한 덕분이다. 이영하는 8경기 5승 52⅔이닝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고 있다.
필승조 새 얼굴 이형범도 마찬가지다.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형범은 스프링캠프 때 강도 높은 훈련에 놀랐다고 밝혔다. 당시는 힘들었지만, 경기를 뛰는 지금이 오히려 덜 힘들 정도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추천 콘텐츠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