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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 체험기] '알라딘', 디즈니 4DX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

작성일: 2019.05.23 14:5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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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개봉한 영화 '알라딘' 포스터.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4DX의 가장 효율적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디즈니의 새로운 실사영화 '알라딘'이 답이다. 

4DX로 만나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은 관객들에게 꿈과 환상의 세계를 눈앞에 가져다준다. 역동적인 4DX 효과는 '알라딘' 속 스릴 넘치는 모험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속에 들어간 듯한 극강의 효과를 선사한다. '알라딘'을 더욱 재밌게 즐기고 싶다면, 4DX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알라딘'은 좀도둑이었던 알라딘(메나 마수드)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동명의 1992년작 2D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인 '알라딘'은 원작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사막 속 신비의 나라 아그라바, 알라딘은 원숭이 아부와 함께 좀도둑질이나 하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나간다. '진흙 속의 보석' 같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봐주지 못하는 세상에 낙심하던 알라딘은 우연히 궁밖으로 나온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와 만나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것도 잠시, 알라딘은 호시탐탐 권력을 노리는 자파(마르완 켄자리)의 계략에 빠져 전설 속 금은보화가 가득한 동굴로 향하고, 바로 그곳에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와 만난다.

▲ 23일 개봉한 영화 '알라딘'.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관객들이 잘 알고 있는 스토리는 2019년에 맞춰 변주됐다. 특히 디즈니의 공주들 중에서도 가장 능동적인 캐릭터에 속하는 자스민 공주는 사랑에서도, 꿈에서도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 '내 입을 막고, 나를 막아보시지. 나를 막을 순 없을 걸. 나는 절대로 침묵하지 않을 거야'라는 가사의 '스피치리스'는 성장한 자스민 공주, 새로워진 '알라딘'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넘버다.  

4DX와 함께라면 이렇게 더 새로워진 '알라딘'의 황홀경이 배가 된다. 영화에서 뽑아낼 수 있는 재미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상인이 등장해 이야기를 시작한 원작 '알라딘'과 달리, 실사판 '알라딘'에서는 뱃사람이 등장한다. 뱃사람의 내레이션과 함께 곧바로 시작되는 모션 체어 기술은 파도를 타는 것 같은 황홀한 효과로 단번에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 23일 개봉한 영화 '알라딘'.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가 함께 '어 홀 뉴 월드'를 부르는 장면, 마법 양탄자 추격전 등 '알라딘'의 하이라이트는 4DX와 함께 화려하게 구현된다. 에어샷(의자에서 귀 옆으로 분사되는 공기 효과), 백 티클러, 바텀 티클러(쿠션 뒤, 아래에서 툭 치는 듯한 효과)와 함께 펼쳐지는 '알라딘'의 명장면들은 보는 이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놀이기구를 탄듯 의자가 움직이는 각종 추격전 장면은 '알라딘' 4DX의 백미다. 특히 양탄자와 함께 하는 추격전은 역동적인 스릴을 선사한다. 스크린 앞에 실제 내리는 듯한 눈 효과와 향긋한 향기, 자리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까지 곁들여진다면 놀이공원이 부럽지 않다. 늘 4DX와 좋은 궁합을 보여준 디즈니의 영화이지만, '알라딘'의 4DX는 특히 만족스럽다. 

물론 일부 관객들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정해진 결말이 아쉬울 수도 있다. 캐스팅 발표 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캐릭터 싱크로율' 문제도 마찬가지. 무엇이든 구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일부 장면은 둔탁하다는 느낌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다만 '알라딘' 4DX는 그 아쉬움마저 채워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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