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과 사리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떠난 유벤투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유벤투스 기술이사 파비오 파라티치가 런던에서 미팅을 가졌다. 

유벤투스의 협상 대상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아닌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자 신문을 통해 유벤투스가 영국 런던에서 사리 감독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첼시와 아스널의 2018-19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자신을 둘러싼 여론과 언론, 구단의 분위기에 반발하며 팀을 떠날 생각을 갖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현재 유벤투스가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후임 감독이다. 사리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스타일은 물론 이미 나폴리를 지휘하며 세리에A 무대에서 검증된 감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파라티치 기술이사가 포체티노의 유일한 대리인으로 알려진 포체티노의 형제를 만났다. 포체티노는 별도 에이전트사와 계약하지 않고 가족이 본인을 대리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에 따라 이동이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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