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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와 친구들, '한국의 美' 로 한가위 밤 수놓다

작성일: 2015.09.27 18:5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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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조영준 기자] 손연재(21, 연세대)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추석날 리듬체조의 진수를 선물했다.

손연재는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 둘째 날 공연에 출연했다. 손연재는 출연진과 펼치는 군무는 물론 단독 연기에서 자신의 장점인 뛰어난 표현력을 펼쳤다.

추석 연휴에 펼쳐진 이번 공연은 '한국의 미'에 초점을 맞췄다. 1부 오프닝은 출연진 모두가 한복을 입고 나와 무대를 장식했다. 세계 랭킹 2위 마르가리타 마문(20, 러시아)과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 그리고 벨라루스의 에이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2) 등 선수들은 하얀 색의 한복을 입고 나와 군무를 연기했다.

이어 등장한 손연재는 푸른색 상의에 자주색 치마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아리랑 환상곡'에 맞춰 호흡을 맞춘 이들은 부채춤을 펼치며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명성황후를 모티브로 한 주제곡 '나 가거든'으로 꾸며진 스페셜 스테이지 공연에서는 가수 알리가 등장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알리의 노래를 배경으로 손연재와 마문 그리고 솔다토바는 합동 공연을 펼쳤다.

손연재는 1부 스페셜 무대에서 박정현의 '꿈에'에 맞춰 호소력 짙은 연기를 했다.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마문은 강렬한 표정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솔다토바는 장기인 곤봉 연기를 했다. 차세대 리듬체조 여왕 자리를 노리는 솔다토바는 특유의 유연성을 자랑해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2부 공연에서는 출연자 전원이 소녀시대의 '라이온 하트'에 맞춰 흥겨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손연재는 2부 무대에서 자신의 갈라 프로그램 '에스메랄다'를 연기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틀담의 꼽추'의 여주인공인 에스메랄다로 변신한 손연재는 1부와는 다른 강렬한 표현력을 펼쳤다.

붉은 색과 검은 색이 조화를 이룬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탬버린을 이용한 연기를 했다. . '에스메랄다'에서 손연재는 마문이 인정한 정확한 동작을 펼치며 관중의 갈채를 받았다.

1부 공연에서 곤봉 연기를 펼친 솔다토바는 '굿바이'를 연기했다. 볼을 들고 나온 그는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한 우아한 연기를 이어 갔다. 이어 등장한 마문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프 연기에 도전했다. 마문은 최고의 기술은 물론 섬세한 표현력도 놓치지 않았다. 야나 쿠드랍체바(17, 러시아)와 함께 세계 리듬체조 계를 양분하고 있는 그의 실력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손연재를 비롯한 출연자 전원은 아바의 '댄싱 퀸'에 맞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알 켈리의 '파티 점핑'에 맞춰 선수 전원이 리듬체조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와 마문 솔다토바 그리고 스타니우타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매트 위를 돌며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리드믹 올스타즈 2015 2회 공연을 마친 손연재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겨냥한 프로그램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1] 리드믹 올스타즈 2015 공연 장면 ⓒ IB월드와이드 제공

[사진2] 손연재(가운데) 마르가리타 마문(오른쪽)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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