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양희은, 20년 한결같은 자세로 귀기울인 "사람들 이야기"[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4일 오후 서울시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라디오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여성시대’ 진행을 맡고 있는 양희은, 서경석과 강희구 PD, 박금선 작가가 함께 했다.
‘여성시대’는 1975년 세계여성의 해를 맞아 MBC라디오에서 제작한 ‘여성살롱’을 바탕으로, 1988년부터 지금의 ‘여성시대’로 프로그램명이 바뀌어 31년째 방송하고 있는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양희은은 1999년 ‘여성시대’의 진행을 맡기 시작,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자세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전달하며 약 5만 8000여 통의 편지를 방송했다.

이어 그는 “택시 아저씨가 그 과정을 다 보셨다. 너무 힘들어서 아이를 내려주고 난 후에도 그 택시를 계속 타고 방송국으로 갔다”고 회상했다. 박금선 작가는 자신이 너무 울자 “택시 기사님이 “아줌마, 아줌마보다 더 힘든 사람이 진짜 많아요. ‘여성시대’ 들어보세요”라며 ‘여성시대’방송의 볼륨을 키우더라. 그때 행복이 밀려오며 '청취자의 마음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희은은, 앞으로의 ‘여성시대’에 대해 “어떤 분은 왜 ‘여성시대’는 일주일에 엿새를 방송하면서, ‘남성시대’는 하루만 하느냐고 하기도 하신다. 그러나 그만큼 아픔이 많고 여러 면에서 쳐지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여성이라는 이름을 달고 방송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여성, 남성이 아닌 그냥 사람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은 이날 ‘여성시대’ 진행자로서 골든마우스 상을 수상했다. 골든마우스 상은 MBC라디오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최고의 진행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제정되었다. MBC라디오는 1996년 이종환, 김기덕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골드 마우스’를, 1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실버 마우스’를 수여하고 있다. 양희은이 역대 아홉 번째 골든마우스 수상자가 되었다.
MBC 라디오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가왕쇼' 전유진· 박서진·홍지윤, 폭우 뚫고 티켓 900장 배부 미션...‘센터 야망꾼’들의 못말리는 열정
2026-08-11
-
하영 '친일 후손 논란'에 차기작 '승산'도 빨간불..."촬영 상당 진행, 상황 지켜보는 중"
2026-08-11
-
문근영, 다이어트 성공했나…'우리들의 발라드2' 첫 촬영에 날렵해진 근황
2026-08-11
-
차은우, '폭군의 셰프2' 주연 맡나 "'서라벌 나이프' 출연 검토 중"[공식]
2026-08-11
-
'인 더 네임 오브 뷰티', 틱톡 3억뷰 돌파..."숏드에도 K드라마 감성을"
2026-08-11
-
'SNL' 김규원, 첫 정극도전 합격점...'아파트' 큰둥이, 육중한 존재감
2026-08-11
추천 콘텐츠
-
'첩첩산중' 하영, 父 2002년 기고문 재조명..."세월이 우리편"
2026-08-11
-
'태도 논란' 정준원에 '친일 파문' 하영까지...홍보용 예능에 역풍 어쩌나[이슈S]
2026-08-11
-
고소영, 전지현·정우성과 찍은 지오다노 광고 "말도 안되는 환경, 감전 위험에 여기저기 타박상"
2026-08-11
-
'사생활 논란' 황정민,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 끼고 출연 "공중파 처음 나와"('틈만나면')
2026-08-11
-
'사생활 논란' 황정민, 편집없이 당당히 유재석과 '틈만나면' 출연
2026-08-11
-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과거 CF라이벌 관계, 일은 일이다"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