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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박진우,좌타자 공략 성공, QS+로 돌아오다

작성일: 2019.06.08 19:15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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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진우가 8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창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정철우 기자]NC 박진우가 시즌 5승(5패)째를 거뒀다. 사이드암스로 투수에게 까다로운 좌타자를 잘 막아 낸 것이 호투의 비결이었다.

박진우는 8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까지 단 3개의 안타(2볼넷)만 허용하는 짠물 투구를 앞세워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싱커와 체인지업의 콤비네이션이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졌다.

약 300rpm의 회전수 차이를 낸 싱커와 체인지업은 비슷한 궤적을 그렸지만 스피드와 회전수에서 차이를 내며 KIA 타자들에게 혼선을 줬다.

특히 사이드암스로 투수에게 강한 좌타자를 상대하는 데 매우 이점을 보였다.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궤적으로 땅볼 유도를 해내며 이닝을 빠르게 정리해 갔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때마다 싱커를 앞세워 땅볼을 유도해 고비를 넘어갔다.

1회초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줬지만 박찬호를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아 고비를 넘겼다.

3회엔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박찬호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로 밀렸다.

하지만 터커에게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던져 땅볼을 유도해 이번엔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이끌어 냈다.

이어 최형우까지 1루 땅볼로 막아 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박진우가 앞으로 선발투수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한판이었다.

사이드암스로 투수에게 강한 좌타자를 공략할 수있는 체인지업과 싱커의 콤비네이션은 앞으로 매우 효율적인 무기가 될 것이 분명했다.

단, 숙제도 남겼다. 7회 2사 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안치홍에게 홈런을 허용한 대목이 그랬다. 볼넷 후 장타 허용은 투수가 가장 피해야 하는 패턴이다. 좋은 투구 뒤에 남긴 숙제였다.

스포티비뉴스=창원,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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