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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교체 출전 타율 0.455 전민수 "비결 없다. 숨은 노력의 결과"

작성일: 2019.06.09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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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전민수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8일 대전 한화전에서 적시타를 단 하나 밖에 치지 못했다. 이 적시타가 역전 2타점으로 이어지면서 3-2로 이겼다. 유일한 적시타의 주인공은 엔트리에 단 1명 뿐인 대타 전민수.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전민수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며 그를 칭찬했다. 

전민수는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11타수 5안타(0.455)를 기록하고 있다. 대타 타율은 0.500, 그는 "대타로 나가면 공 하나로 승부해야 한다. 훈련할 때부터 공 하나하나 중심에 맞혀서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했다. 그런 노력들이 쌓여서 대타 상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그동안 쌓은 노력의 결실이 높은 대타 타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대타 타율을 전해듣고는 "진짜인가? 대타는 늘 승부처에 나가는 임무를 맡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타석이 없다.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놓치고 나면 너무 아쉽다. 또 잘 치면 굉장히 기쁘다"며 웃었다. 

하나 뿐인 대타가 승부처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는 배경에는 동료들의 도움을 빼놓을 수 없다. 전민수는 "저는 대타, 윤진호 형은 대수비, 김용의 형은 대주자, 신민재는 주전 2루수 이렇게 시즌을 백업으로 시작한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노력한다"면서 "LG 들어온 뒤에 현수 형 민성이 형 박용택 선배님이 많이 도와줬다. 친구들도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줘서 금방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6일 kt전과 오늘(8일) 2루타는 자기 스윙을 자신있게 한 덕분인 것 같다. 운 좋게 실투 안 놓치고 잘 맞아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다른 비결은 없다. 뒤에서 준비 잘 해서 공 하나에 승부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구장에는 적지 않은 LG 팬들이 방문해 응원전을 벌였다. 전민수의 방송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이름을 불러주며 응원했다. 전민수는 "출근길 퇴근길부터 환영해주고 인사해주시고 야구장에서 응원해주시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뭉클하고 전율을 느끼곤 한다.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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