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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교차' 삼성 정규시즌 5연패…한화 PS 탈락 (종합)

작성일: 2015.10.03 18: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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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삼성이 정규 시즌 5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한화는 가을 야구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고, SK는 5위 불씨를 살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5일 이후 처음 선발 등판한 알프레도 피가로가 7이닝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1회 넥센 선발 양훈을 상대로 선취점을 냈다. 테이블세터의 출루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한이가 볼넷으로, 후속 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야마이코 나바로와 최형우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박석민이 좌중간 적시타로 해결했다.

4회와 5회 선두 타자 출루가 있었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승리는 투수들 덕분이었다. 나바로는 7이닝 동안 공 80개만 던지면서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 타자들은 피가로의 커브를 공략하지 못했다. 8회는 심창민이, 9회에는 안지만(⅔이닝)과 임창용(⅓이닝)이 나와 경기를 매조졌다.

kt 위즈는 수원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완전히 없어졌다.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줬다. 한화 선발 김용주는 3일 휴식 후 등판에서 3이닝 1실점으로 분전했으나 공수에서 kt에 밀렸다. kt는 0-1 끌려가던 3회 박기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김상현의 솔로 홈런,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트윈스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5-2로 이겼다. 선발 우규민은 8이닝 동안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151⅔이닝 동안 17볼넷, 9이닝당 볼넷이 1.01개에 불과하다. 4회 적시 2루타로 1-1 동점 균형을 깬 오지환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5위 티켓을 향해 달리는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SK는 8회 터진 나주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NC를 4-3으로 꺾었다. 박종훈(5⅓이닝)에 이어 메릴 켈리, 김광현까지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거둔 승리다.

NC의 패배로 매직넘버가 사라지면서 삼성이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KIA에 9-7로 이겼다. 9회 7-7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0회 정수빈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KIA가 4일 두산(잠실), 5일 삼성, 6일 LG(이상 광주)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70승74패(승률 0.48611)가 돼 69승2무73패(승률 0.48592)로 시즌을 끝낸 SK를 제치고 5위가 된다.       

[사진] 삼성 선수단 ⓒ 목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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