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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넷 고별전' 피츠버그, 신시내티에 패배

작성일: 2015.10.04 11: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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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날의 에이스' A.J 버넷(3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정규 시즌 고별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4안타 1득점 빈공으로 신시내티 레즈의 13연패 탈출을 도왔다.

피츠버그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에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1위는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1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A.J 버넷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버넷은 고별전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었다. 1회 2점을 내줬으나 6회까지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면서 제 몫을 해냈다. 삼진도 9개를 뽑았을 정도로 구위도 좋았다.

그러나 피츠버그 타선이 버넷의 호투를 받치지 못했다. 0-2로 뒤지던 1회 1점 추격이 전부였다. 신시내티 선발 브랜든 피네건에게 틀어막혔다. 1-2로 끌려가던 3회 1사 2루 기회를 놓친 이후 피네건을 상대로 단 한 명도 2루를 밟지 못했다.

오히려 버넷이 흔들렸다. 7회 1사 후 아담 듀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볼넷 두 개를 내줬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자레드 휴즈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버넷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⅔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불펜을 상대로도 해법을 찾지 못했다. 1-3으로 뒤지던 7회 버크 바덴호프에게 삼자범퇴로 묶였고, 8회에는 마이크 로렌젠을 상대로 1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막혔다. 2사 후 그레고리 폴랑코가 안타로 불씨를 살렸으나 아롤디스 채프먼이 나오면서 피츠버그의 추격은 무산됐다.

[사진] A.J 버넷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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