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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 꺾고 3위 확정…5위 주인공은 SK (종합)

작성일: 2015.10.04 17: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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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시즌 가장 치열한 경쟁을 했던 5위는 SK 와이번스에 돌아갔다. 두산 베어스가 최종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극적으로 3위를 확정 지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16번째 맞대결이자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9-0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가면서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KIA는 가을 야구가 좌절됐고 5위 티켓은 SK가 차지했다.

두산은 2회 KIA 선발 홍건희의 제구 불안을 틈타 오재원, 홍성흔, 김재호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2사 후 정수빈이 우전 날려 2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또다시 KIA 투수의 제구 불안을 공략했다. 4회 선두 타자 김재호가 유창식으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허경민이 중전 안타로 간단하게 1점을 올렸다. 1루 주자 허경민은 유창식의 폭투 두 개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4-0으로 앞선 있던 두산은 6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제구 불안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정수빈과 민병헌이 박정수로부터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김현수가 우월 3점 홈런(28호)을 날렸다. 두산은 7-0으로 달아났고 7회와 8회 1점씩 추가하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9점을 뽑은 타선과 함께 선발 이현호의 호투가 빛났다.

1992년생 이현호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주눅 들지 않았고, 씩씩한 투구로 KIA 타선을 압도했다. 6회 2아웃을 잡아 내기까지 4안타만 허용했고 삼진은 5개를 뽑았다. 무엇보다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빼어난 제구력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한 점이 돋보였다.

한편 사직에서는 롯데가 kt를 상대로 한 정규 시즌 최종전을 6-3 승리로 장식했다. 2-2로 맞서 있던 8회 손아섭이 홍성용으로부터 솔로 홈런(13호)을 뽑아 3-2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흔들리는 상대 마운드를 놓치지 않고 추가로 3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롯데는 66승 77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kt는 52승 90패가 되면서 창단팀 최다승 신기록을 5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노리게 됐다.

[사진] 이현호, 두산 베어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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