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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최다 실책팀' 롯데, 특훈도 안 통한 '수비 난국'

작성일: 2019.06.22 07: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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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롯데는 지난 21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서준원이 5⅓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끝에 4-7로 패했다. 롯데는 전날(20일) 대전 한화전에서 9회에만 7점을 내주며 7-10으로 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졌다. 9위 한화와 게임차도 2.5경기가 유지됐다.

그전까지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롯데는 2연패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한화와 게임차를 적극적으로 좁혀 나갔다. 그러나 다시 연패에 빠지면서 흐름이 끊겼다. 특히 2경기에서 17실점을 내준 롯데였다. 그러나 투수들의 자책점은 9점에 불과했다. 주지 않아도 될 8점을 준 셈이다.

롯데는 20일 경기에서 실책 3개, 21일 경기에서 실책 2개를 기록했다. 21일까지 시즌 74경기를 치러 실책 62개를 기록해 kt(61개)를 넘어서면서, 지난달 29일 이후 다시 실책 최다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폭투(66개) 1위, 실책 1위 등 좋지 않은 기록을 쓰며 분위기를 스스로 가라앉히고 있다.

20일 경기에서 9회 7-4로 앞선 1사 1,3루 상황에서 구승민이 정은원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진 게 정은원의 헬멧을 맞고 튀어 실점하면서 역전패의 악몽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21일 키움전을 앞두고 롯데는 투수까지 포함해 내야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나 21일 경기에서도 2차례 '클러치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점을 내줬고 8회 추격의 3득점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수비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스프링캠프 때나 실시하는 PFP 훈련을 시즌에 진행한 것도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잊지 않았으면 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낮은 순위와 풀리지 않는 공격의 부담은 수비에서도 선수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순리대로 이뤄져야 할 야구가 자꾸 롯데를 꼬이게 만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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