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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에밋' KCC, 2라운드 태풍의 눈

작성일: 2015.10.07 06: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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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드레 에밋의 득점력이 기대 이상이다. 전주 KCC 이지스는 검증된 외국인 선수에 새로운 득점원이 가세하면서 대권을 향한 꿈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당장 다가오는 2라운드에도 돌풍을 예고했다.

KCC는 6일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73-58로 누르고 단독 2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하승진과 김태술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으며, 에밋과 포웰이 40득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8분을 뛰면서 22득점을 꽂아 넣은 에밋의 위력이 뛰어났다.

지난달 22일 개정된 규정으로 2라운드에서는 3쿼터에 외국인 선수 동시 출장이 가능해졌다. KCC는 지난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단신 선수(193cm)인 에밋(191cm)을 뽑았다. 2라운드에서도 선택은 센터가 아닌 포웰(196.2cm)이었다. 추승균 감독은 외국인 쿼터를 모두 기술 있는 선수로 채우면서 빠르고 역동적인 농구를 기대했다.

실제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에밋의 활약이 기대 이상이다. 6일 경기 전까지 경기당 15.5득점으로 단신 외국인 선수 가운데 이 부문 1위였다. 앞으로 맹활약까지 예고했다. 6일 경기. 하승진이 골 밑에서 버티자 마음먹고 상대 수비를 헤집으면서,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포웰은 여느 때와 같이 17득점 6리바운드로 묵묵히 제 몫을 해냈다.

2라운드에 나타날 포웰과 에밋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포웰은 뛰어난 득점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높은 가치를 인정 받는다. 두 선수의 동시 활약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 수 있다. 포웰과 에밋은 다음 경기인 8일 부산 kt전 3쿼터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 

KCC의 돌풍이 예상되는 이유는 단순히 두 외국인 선수의 능력에서 끝나지 않는다. KCC의 선수 구성은 포웰과 에밋이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다. 모든 선수가 뛰어난 테크닉을 갖췄다. 하승진이 버티는 골 밑은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두 외국인 선수는 때로는 득점원으로, 때로는 조력자로 경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전태풍의 몸 상태가 완벽해진다면 팀 전력은 더 상승한다.

[사진] 에밋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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