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램파드의 확실한 팬 서비스 ⓒ 데일리메일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첼시에 감독으로 돌아온 프랭크 램파드가 정성스러운 팬 서비스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램파드는 지난 4일(한국 시간)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 더비를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비록 승격은 실패했으나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첼시로 금의환향했다. 지난 2014년 선수로 첼시를 떠난 후 5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왔다.

레전드의 복귀에 팬들은 두 팔 벌려 환영했다. 감독이 된 램파드도 변함없이 자신을 맞아주는 팬들에게 화답했다.

▲ 선수 시절 사진 아님, 감독 램파드 사진 ⓒ 첼시 FC
램파드는 7일 훈련에 앞서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램파드가 훈련장에 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데 상당히 긴 시간을 할애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고, 자신의 이름이 마킹된 옛 유니폼을 들고 팬들에게도 사인을 하며 추억을 선물했다.

첼시는 막 훈련을 시작했다. 정식 프리시즌 훈련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선수들은 빠져있는 상태로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됐고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일부 주축 선수가 합류했다.

전체 선수가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램파드는 직접 조끼를 입고 훈련에 참가했다. 현역 시절 못지않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감독이 아니라 선수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램파드 감독이 왔다. 어린 선수들이 깊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난 팀의 선참급이다. 젊은 선수들이 따라야 할 기준을 세우고 플레이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첼시는 11일 아일랜드 클럽 보헤미안, 13일 세인트 패트릭스와 친선경기를 치른 후 일본으로 이동해 가와사키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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