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이하게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한 라모스 ⓒ 라모스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인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했다.

병뚜껑 챌린지는 병뚜껑을 느슨하게 닫아 놓은 후 발로 차 여는 방식으로 병뚜껑만 열고 병을 차지 않으면 성공한다. 병뚜껑을 느슨하게 해 보기에는 쉬워 보이는 적절한 발 높이와 힘, 정확성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굉장히 어려운 동작이다. 

처음에는 발로 시작했으나 SNS에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발이 아닌 다양한 신체 부위로 도전하는 것도 유행이 됐다.

병뚜껑 챌린지는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배우 견자단, 제이슨 스타뎀, UFC 유명 선수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여해 그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라모스는 8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병뚜껑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라모스는 절도 있는 동작으로 병 앞에 섰다. 그리고 화려하게 몸을 돌려 그대로 뒤돌려 차기로 병을 찰 것처럼 보였으나 반전이 있었다. 라모스는 그대로 몸을 돌려 혓바닥을 내밀었고, 매우 부드럽게 혀로 병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성공의 미소를 지었다.

병뚜껑 챌린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성공한 후 자신의 뒤를 이어 할 3명을 지목한다. 라모스가 지목한 사람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 데이비드 베컴, NBA 스타 제임스 하든, 권투 스타 앤소니 조슈아다. 과연 이들이 라모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할지 관심을 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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